지난 10월에 열렸던 고카프에서 예약구매 했던 도쿄크래프트의 키바 소프트쿨러입니다.

 

사실 스탠리의 하드쿨러를 사용하고 있긴 하지만, 부피에 비해 담을 수 있는 내용물이 많지 않아 소프트쿨러를 하나 장만하고 싶었어요.

 

마침 도쿄크래프트에 소프트쿨러가 있더라고요. 막연히 도쿄크래프트의 제품이라 구매하게 된 건 아닙니다.

 

코드유닛에 걸어서 테이블 기어의 한 부분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 캠핑기어 코드유닛과 함께

 

코드유닛 다리 3개와 상판 5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용도 가방과 소프트쿨러.

 

 

이런 모습으로 사용 가능해요.

 

테이블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선반처럼 위로 올려 구성해봤습니다.

 

이 가방은 쓰레기 봉투를 걸거나 다양한 장비들을 보관하는 가방입니다.

코드유닛 고리에서 분리해 지퍼를 닫으면 손잡이가 있는 작은 가방으로 변신합니다.

 

코드유닛은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장착이 가능합니다.

 

 

 

 

++ 외부디자인

 

키바 소프트쿨러의 이 금속 펜던트는 병따개로 이용 가능합니다. 음료는 병에 든 게 맛있게 느껴지더라고요. ㅎㅎ

 

입구가 측면으로 열리도록 설치한 모습입니다. 선반에 올려놓고 앉아서도 편하게 오픈할 수 있어요.

 

입구가 위로 가도록 설치한 모습입니다. 다리 부분에 손잡이가 걸려 약간은 불편하지만 측면으로 열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면 위로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 세부디자인

 

내부 모습입니다. 눈대중으로 봤을 때 한쪽 당 캔맥 500ml 5~6개 정도가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트하게 넣는다면 더 많이 들어갈 것도 같아요.

 

가운데 붙어있는 칸막이를 떼면 좀 더 넉넉하게 부피가 큰 물건을 넣을 수 있겠습니다.

 

아이스팩을 넣을 수 있는 메쉬 칸이 있어서 너무 좋아요. 스탠리 하드쿨러에는 아이스팩이 이리저리 굴러다녀 불편했거든요.

 

뚜껑부분에도 메쉬 주머니가 있어 아이스팩을 넣을 수 있습니다. 보통 찬 기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기 때문에 위쪽 뚜껑에 이 주머니가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뚜껑과 본체가 일정 각도 이상 열리지 않게 잡아주는 버클이 있어 측면으로 사용 시에 아주 유용합니다. 

 

이렇게 말이죠. 뚜껑이 아래로 툭 떨어지지 않도록 잘 잡아줍니다.

 

지퍼 레일 부분은 차가운 온도가 새지 않게 코팅되어 있으며 완벽히 맞물려 온도를 유지시켜줍니다.

지퍼 손잡이도 잡기 편한 디자인으로 바뀌었더라고요. 

 

끈을 매달아 어깨에 멜 수 있어서 이동이 유리합니다. 옆으로 멨더니 아이스께끼 장수 같더라고요 ㅋㅋ

 

윗부분 마감도 안쪽박음질에서 바깥쪽 마감으로 바뀌었어요.

 

이 고리는 윗면에 4개, 아래쪽에 2개 총 6개가 달려있어요. 

측면은 이렇게 웨빙끈이 여러개 박음질되어 있어, 손잡이로 사용하기에도 좋고, 각종 물건들을 간단히 걸어놓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방향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네요.

 

깔끔하고 예쁜 디자인에 사용하기에도 편리한 소프트쿨러입니다. 정말 잘 구매한 것 같아요!

 

친구가 일본 여행 기념 선물로 사다준 초콜렛!
해리포터 초콜렛이라니, 정말 멋지네요!!

틴케이스라 초콜릿을 다 먹으면 캠핑 다닐때 보드게임 카드를 넣어서 가지고 다니려고 합니다.

케이스를 열었을 때 진한 초콜릿 향이 너무 좋더라고요.


안쪽은 더욱 고급지네요.

아껴먹어야겠어요 ㅠㅠ

포장지도 다 모아놓으려고요 ㅎㅎ

캬- 이 퀄리티에 비하면 1,800엔이란 가격이 저렴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무엇보다 여행 다녀오며 기념품을 사는 것 부터 택배로 보내주기까지 신경도 많이 쓰이고 너무나 수고로운 일인걸 알기 때문에 더욱더 고맙게 느껴지네요.

친구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냠냠 먹겠습니다.


070으로 시작하는 번호로 전화가 왔는데, 제가 웬만하면 070 전화는 안 받거든요?!

허나 이것은 운명의 장난인가요, 올해 들어 처음으로 070 전화를 받았어요.

근데 전화가 그냥 뚝 끊기길래 순간! 

'아, 이것이 목소리만 따서 보이스피싱에 쓰인다는 그건가?!' 하는 생각이 들어 얼른 검색창에 번호를 검색했죠.

그런데 오잉?? 도쿄크래프트 홈페이지가 나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출처:도쿄크래프트 한국 홈페이지 캡쳐

 

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만 있는 줄 알았는데 국내 홈페이지도 생겼네요. 

나날이 발전하는 도쿄크래프트! 하면서 홈페이지 잠깐 보다 보니 다시 전화가 왔어요.

 

받아보니 내용인즉슨, 텐비 텐트 그레이 주문 고객에게 블랙으로 색상 변경하면 한 달 정도 더 빨리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어요.

여태 기다렸는데 한 달이 대수인가요.. 저는 블랙보단 그레이가 좋아서 그냥 12월에 받겠다고 했습니다. ㅎㅎ

블랙은 실내가 많이 어둡기도 하고, 여름에 덥고... 아무튼 안 땡기더라고요.

실제로 봤을 때 그레이가 너무나 매력적인 색상이었기도 하고요. 

 

어제도 도쿄크래프트 일본 홈페이지에 들어가 염탐을 하다 잤는데...

기가 막힌 아이템을 또 출시했더군요!!

바로 랜턴걸이!!!!

출처:도쿄크래프트 일본 홈페이지 캡쳐

 

제가 코드유닛을 사고, 여기에 쓸만한 테이블 랜턴걸이가 없어 얼마나 찾고 찾았는지 모릅니다 ㅠㅠ

도저히 마음에 드는 게 없어 아직까지 못 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제 마음을 딱 읽은 것 같은 랜턴걸이가 출시되어서 얼마나 기뻤는지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건 예약판매로 발송이 25년 5월이더라고요??

흠...

그래도 전 이 랜턴걸이를 기다리겠습니다.... 후...

 

A/S만 잘 된다면 이렇게 기다린 시간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파이팅 해주세요 도쿄크래프트!!

 

 

 

 

가을의 끝자락, 남편과 함께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동막캠핑장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에서 이미 많은 캠핑족들에게 사랑받는 곳인데요. 아침 일찍 출발해 텐트를 치고 하루를 가득 채운 소소한 행복을 함께 나눠보려 합니다. 

 

집에서 오전 9시쯤 출발해 스타벅스에서 드라이브스루로 커피 한 잔을 사서 마시며 즐겁게 출발했어요. 쌀쌀한 바람에 텐트를 치면서 따듯한 음료로 목을 축이니 좋더라고요. ㅎㅎ 이른시간인데도 이미 많은 캠퍼들이 자리를 잡고 있더라고요. 저희도 부랴부랴 텐트를 피칭했습니다.지금은 동막해수욕장 캠핑존이 공사중이라 아주 어수선한 분위기예요. 풀이 심어진 곳만 아니면 아무곳에 텐트를 쳐도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주차는 하루종일 2천원이라 미리 결제하고 맘편히 놀았답니다.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공자중인지라 흙바닥에 먼지가 심하게 올라오더라고요. 조금만 걸어도 흙먼지가 앉아서 좀 불편하긴 했지만, 다 괜찮았어요. 여긴 무료니까요. ^^

 

캠핑의 꽃! 맛있는 음식들

캠핑장에서 가장 기대되는 건 역시 음식이죠! 저희는 준비한 음식을 하나씩 꺼내 먹으며 캠핑의 즐거움을 만끽했답니다.

  • 석관동 치즈떡볶이: 따끈한 떡볶이에 쭉쭉 늘어나는 치즈의 조화는 역시 최고! 석관동 떡볶이에 빠져서 요즘 종류별로 사먹고 있는데요, 정말 맛있어요! 제 최애 떡볶이랍니다!

  • 오뎅탕: 끓는 국물에 오뎅을 하나씩 담가 먹으니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더군요. 국물이 정말 분식집에서 파는 오뎅국물이였어요. 오뎅이랑 떡은 떡볶이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더라고요.

노을이 지고 있어요. 오늘은 하루종일 뻘에 물이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래서인지 뻘에서 조개 잡는 사람들도 꽤 많았어요.

  • 멕시카나 치킨: 동막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멕시카나에서 주문했는데, 야외에서 먹으니 더 바삭하고 맛있게 느껴졌어요. 동막에 드라이브 자주 가는데 그때마다 종종 치킨을 사먹는답니다. 저희 단골집이에요. 할머니가 계실 때 가면 더 맛있게 튀겨주시는 느낌이에요. ㅎㅎ

헬리녹스 소세지도 구워먹고, 콘치즈도 만들어 먹었답니다. 정말 꿀맛이에요!

블루베리 그릭 요거트와 과자 등 간식도 즐기고, 주전자에 물을 끓여 마신 따뜻한 커피로 마무리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 짧지만 가득 찬 하루

늦은 밤, 텐트를 정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며 오늘 하루를 되새겨 보았습니다. 자연 속에서 보내는 하루는 늘 마음을 새롭게 해 주는 것 같아요.

하루종일 이렇게 바다를 보며 무료로 텐트를 치고 캠핑할 수 있는 곳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 게 너무 행복합니다.

흙먼지에 신발은 만신창이가 되었지만 즐거운 주말이었어요. ^ㅡ^

요즘 민화의 매력에 푹 빠져서 실제로 배우는 중인데 너무 재미있어요. ^^

그림 그리는 동안 선생님께서 간간히 민화나 미술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시는데요, 설명도 너무 재미있게 잘 해주시고 지루할 틈 없이 즐거운 시간이 꽉꽉 채워지는 것 같아요.

1시간 30분이 너무 짧게 느껴져요. 적어도 세 시간씩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ㅎㅎ

 

첫번째 그림은 모란도

 

 

 

 

 

 

 

 

 

두번째 그림은 호작도

 

다음 수업도 기대됩니다.

무인양품 세일 쇼핑 목록 소개 : 심플함이 주는 작은 즐거움

안녕하세요! 오늘은 무인양품(MUJI) 세일 기간을 맞아 구매한 제품들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개인적으로 무인양품의 미니멀한 디자인과 우수한 품질을 좋아해서 종종 방문하는 편인데요, 이번에도 일상에 딱 맞는 아이템들을 찾았답니다.

 

1. 스테인리스 드리퍼 & 커피 스쿱

아침의 기분을 결정짓는 커피 타임을 더 특별하게 만들어줄 커피 도구들도 구매했어요. 스테인리스 드리퍼는 깔끔한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 덕분에 커피 애호가라면 한 번쯤 고려해 볼 만한 제품이에요. 드리퍼와 함께 커피 양을 정확히 잴 수 있는 스테인리스 커피 스쿱도 함께 구입했답니다. 두 제품 모두 내구성이 좋아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워요.

 

 

 

 

아주 가볍진 않지만 내구성이 좋아 캠핑용으로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아요.

 

 

드립페이퍼는 지퍼백에 넣어 보관해요.

 

 

접착면을 접어서 넣었더니 딱 맞네요!

 

 

정가는 19,900원인데 할인해서 만원 중후반대에 구매했답니다. 아주 만족스러워요.

 

 

커피 스쿱도 너무나 귀엽죠? 손잡이 부분에 구멍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없는 게 더 예쁘긴 합니다. 심플한 매력.

 

 

2. 타이츠 스타킹

무인양품의 의류 제품들도 단순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이죠. 이번에 구매한 타이츠 스타킹은 부드럽고 착용감이 좋아 요즘 같은 계절에 자주 활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컬러 옵션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요. 다만 인기컬러는 이미 품절사태가 벌어져 저도 간신히 건졌답니다. 커피브라운과 모카브라운 컬러가 있는데요, 둘 다 색상이 아주 예뻐요.

 

 

왼쪽이 커피브라운, 오른쪽이 모카브라운. 겨울은 이 타이츠 스타킹으로 버팁니다!

 

 

3. 소품 케이스

작은 소품들을 정리할 수 있는 케이스도 추가했어요. 작은 공간에서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라서, 일상의 편리함이 한층 더해진 느낌이에요. 미니멀한 디자인 덕분에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항상 가지고 다니는 소품들인데, 케이스가 없어 천으로 된 파우치에 넣어 다녔어요. 그런데 알코올스왑이나 반창고는 케이스가 종이이다 보니 낡아져 불편함을 겪던 참에 무인양품에 이것들을 보관할 적당한 케이스가 눈에 들어왔답니다! 타이레놀도 저에겐 없어선 안 될 마법의 약이라 상비하는데, 4알 넣으니 딱 맞아요.

 

 

화장품을 소분할 수 있는 튜브와 크림케이스. 여행이나 캠핑 갈 때 크림이나 선크림을 다 들고 가려면 짐이 많아져 조금만 덜어 짐을 줄일 수 있는 제품들이에요. 크기별로 다양하게 있어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어요!

 

4. 책상 위 무지 제품 집합!

사진 속 MUJI 문구류들이 참 든든하게 자리하고 있네요. 수년 전에 구매한 제품들부터 최근에 구매한 25년 스케줄러와 미니달력까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덕분에 사용할 때마다 집중도 잘되고, 차분한 느낌이 참 좋죠. 작은 도구들이지만, 하나하나 일상을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어주는 무지의 매력입니다.

 

 

주방에도 무지 제품들이 잔뜩인데, 언제 한 번 주방도 총집합시켜 볼게요! ㅎㅎ

 

이번 무인양품 쇼핑은 필수적이면서도 작은 즐거움을 더해주는 아이템들로 채웠답니다. 매일 사용하는 물건들에 정성을 담아 고를 때의 즐거움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혹시 MUJI 세일 기간에 마음에 드는 아이템이 있으셨다면, 함께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

가을이 깊어가는 요즘, 저는 정선에 있는 동강전망휴양림오토캠핑장으로 단풍캠핑을 다녀왔습니다! 산을 따라 붉게 물든 단풍이 절경이었고, 곳곳에 겹겹이 펼쳐진 산 풍경은 가히 예술이었어요. 
지인이 예약을 해서 예약시스템은 잘 모르겠지만, 전화로 매월 초에 예약접수를 받는 것 같았어요. 성인 아동 상관없이 4인 기본이라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이트 앞이 탁 트여 동강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1, 2번 사이트 예약은 하늘의 별따기라고 하더군요. 직접 가보니 정말 인기 있을만한 자리였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https://place.map.kakao.com/21426512

동강전망자연휴양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신동읍 동강로 916-212 (신동읍 운치리 산 239)

place.map.kakao.com

 
그럼 지금부터 제가 담아온 풍경들과 맛있는 음식들로 캠핑의 분위기를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첫째날,

이마트 쓱데이가 겹쳐 장을 보고 결제 하는데만 한시간 넘게 걸렸던 것이 복병이었지만, 지인들과 함께라 그 시간도 지루하지만은 않았답니다. 이번 캠핑에선 처음 해보는 게 많았던 것 같아요. 점심으로 추어탕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미꾸라지의 형체가 보이지 않아 그냥 몸보신 한다는 생각으로 해장국처럼 맛있게 먹었습니다. 미꾸라지 튀김은 도전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점심을 든든히 먹고, 제천에서 정선으로 출발 했습니다. 한 시간 남짓 걸렸는데 가는길에 비가 조금 오더군요. 우중캠핑이 될까 걱정했지만 도착하니 금새 그쳤습니다. 
 
정선 동강전망휴양캠핑장은 접근성이 좋은편은 아니었지만 새로운 풍경이 가는 길내내 설레게 합니다. 특히, 창밖으로 보이는 산과 단풍이 아름다워 ‘여기가 진짜 가을이구나’를 실감했답니다. 수도권에서는 볼 수 없던 쨍한 단풍 색깔들이었어요!
 

 
피칭을 마치고 캠핑장 카페에 갔는데 무인카페였습니다. 음료를 한 잔 씩 들고 밖으로 나와 전망대 아래쪽에서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노랗게 물든 자작나무들이 너무 예쁜 풍경이죠?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외감, 웅장함이 느껴졌습니다.
 

 
귀염둥이 미니짱이 찍어 준 사진. 너무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ㅎㅎ
 
 

 
반지의 제왕이라는 영화도 생각이 나고, 굽이치는 강을 감싸고 있는 첩첩산중을 내려다 보니 요새같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골짜기가 뚜렷한 산에 드리워진 구름 그림자도 너무 멋집니다.
 
 

 
강물이 에메랄드 색상으로 보석처럼 빛나는 것 같습니다. 단풍과 보색대비를 이루며 너무나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구름사이로 내려오는 햇살도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것 같습니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풍경은 정말로 잊을 수 없어요. 이곳의 산들은 겹겹이 쌓여 있어 더욱 깊은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답니다. 
 
 

 
경치를 만끽하다보니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기 시작합니다.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건 뭐니 뭐니 해도 맛있는 저녁이죠! 
캠핑장에 도착해 텐트 피칭 후 깨끗이 씻어 해감해놓았던 바지락과 백합으로 조개탕을 끓였답니다.
 
 

 
저녁으로는 따뜻한 조개탕과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소리와 향기만으로도 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어요. 멋진 풍경을 바라보며 맛본 조개탕의 깊은 맛은 가을밤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파 대신에 부추를 쏟은(?) 백합+바지락 조개탕! 난생 처음 만들어 본 요리라 유튜브로 얼마나 공부했는지... 모두들 맛있게 먹어주니 뿌듯했습니다.
 
맛있는 저녁식사를 마치고 대충 정리한 뒤, 보드게임을 해서 아침 당번을 뽑았습니다. 여럿이 와서 이런 게임을 하는 것도 참 재미있더라고요. 어느덧 매너타임이 되어 좁은 텐트에 야전침대 4개를 깔고 다닥다닥 붙어 잠자리를 잡았습니다. 텐트 안에 난로 둘 공간이 없어 오로지 전기장판과 침낭에 의지한 채 잠이 들었습니다.
 
 
 

둘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운무에 가득 싸인 풍경도 참으로 멋있었습니다.
10월 말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캠핑장에서 자는 게 춥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기온이 올라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아침에 뜨끈한 물로 샤워를 하니 체온이 올라가 좋았습니다. 그래도 젖은 머리로 돌아다니면 감기 걸릴 수 있으니 머리카락은 꼭 말려주세요.
 

 
 
 


평생 푸팟퐁커리라는 메뉴를 먹어본 적이 없다던 몽형이 아침당번이 되셨습니다. ㅋㅋㅋ 잠들기 전 유튜브 영상 몇개 보더니, "됐어! 끝났어!!" 외치곤 젤 먼저 잠드셨다는...ㅋㅋㅋㅋ
예상외로(?) 너무나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정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푸팟퐁커리가 너무 맛있어서 우리 죄군이 끓인 라면엔 손이 안가더라고요 ㅋㅋ
 
 


반합에 호빵을 두개씩 쪄서 반씩 나누어 맛있게 먹고요. 커피 한 잔 마신 후 슬슬 떠나기 위한 정리를 했습니다.
 
 

 
운무가 사라지고 해가 반짝~! 햇살에 반짝이는 단풍은 황금빛으로 빛나서 정말 어디서든 찍기만 하면 인생샷입니다!
 
 
 

캠핑장을 떠나...

근처에 있는 '예미길'이라는 카페에 들렀습니다. 시골 구석진 곳에 있는 작은 카페였지만 아기자기하고 너무나 예쁘게 꾸며진, 아주 상냥한 사장님이 계시는 멋진 카페였습니다. 밀크티를 티팟에 우려내 설탕도 직접 타먹는 방식으로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그리고 전기카트를 타러 왔습니다! 한 시간 정도 대기 하고 20분 정도 탈 수 있었습니다. 가격은 1명 당 15,000원.
장농면허라 좀 무서웠지만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좀 무서웠는데 초딩들이 얼마나 쌩쌩 잘 달리던지...ㅋㅋㅋ
 
 

 
제천으로 와서 낙지파전과 낙지덮밥을 거하게 먹고, 너무 예쁜 커피숍에서 맛있는 커피와 쿠키도 샀습니다.
 
멋진 자연속에서 먹었던 음식들도 정말 맛있었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해서 너무 재미있고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지고 올라왔습니다. 오는 길에 커피숍에서 포장해 온 커피와 쿠키가 너무 맛있어서 그것도 행복하더라고요.
 
 

마치며...

동강전망자연휴양림오토캠핑장!! 이름이 참 길죠? ㅎㅎ 가을에 꼭 가보면 좋을 캠핑장입니다. 화장실 위생 관리는 좀 안되지만, 변기 시트에 열선이 있어 따듯해서 좋았고, 샤워장도 공동 사용이지만 공중목욕탕 사물함에 칸마다 키가 있고, 따듯한 물이 잘 나왔습니다. 남자 샤워장은 따듯한 물이 안나왔다고 하더라고요. 남자는 씻는 사람이 잘 없는건가 싶기도...ㅎㅎ 어쨌든 이 모든 단점을 상쇄할 만한 멋진 풍경이 있어 또 가고싶은 캠핑장이랍니다.
 
즐거운 캠핑이었습니다! ^ㅡ^
 
 
 

 

지에스 x 헬리녹스 콜라보!

 
 
지난 소세지 플래터 후기에 이어서 컨테이너와 플레이트 리뷰를 이어가보겠습니다. 아래는 이전에 작성한 플래터 후기 링크!
https://bean-may.tistory.com/5

GS25x헬리녹스 콜라보 소세지플래터 예약구매!

약 1주일 전, 캠핑카페를 둘러 보던 중 지에스에서 헬리녹스와 콜라보 한 제품이 예약판매 중이라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평소 좋아하는 브랜드인 헬리녹스에서 지에스와 콜라보를 하다니!!

bean-may.tistory.com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예약상품들을 모두 수령했습니다!
 
제가 가는 편의점엔 머리카락이 하얀 어르신들이 계십니다.
두 분이 부부나 남매가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지난주에는 젊은 여성분이 계셨는데 (아는 언니가 아파서 잠깐 봐주는거라고 하심) 그분이 어떻게 하는지 모르셔서 함께 포스기를 보며 한참 헤메었습니다. 덕분에 포스기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있었죠. ㅎㅎ
암튼 우여곡절 끝에 플래터를 받아서 집에 왔는데, 두 개 중에 하나만 바코드를 찍어서 미수령 문자가 계속 날아오더라고요 ㅠㅠ
그래서 쓰레기통에 버렸던 비닐에 바코드를 떼서 편의점에 가서 찍고 왔습니다. 이 날은 그 아팠던 언니분이 계셨는데 머리가 하얀 어르신이 계셨습니다. 다시 오게 해서 죄송하다며 친절하게 응대해주셨어요.
오늘은 남성분이 계셨는데, 예약상품 찾으러 왔다니 잘 모르셔서 제가 직접 물건 가져와서 방법 알려드리고 받아왔습니다.
 
 
 
검색하다보니 캠핑카페에서 불량이다, 쓰레기다 하면서 욕을 많이 먹고 있어서 걱정했는데 직접 받아보니 생각했던대로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주인 있음 딱지가 붙은 모습부터 찍어 봤습니다.
이 동네엔 저밖에 주문한 사람이 없나봅니다...
이래서 라면 5봉 끼워팔고 그러는걸까요, 예약구매한 사람 열받게...
이 동네에서 이 제품 파는 곳이 어딘지 찾는게 더 힘들 것 같으니까 그걸로 위안을 삼아보겠습니다. 
 
 

 
요리 조리 찍어 봤습니다.
 
 
 
 

 
겉 비닐 뜯고 플레이트랑 컨테이너 꺼내고나면 라면은 어디에 보관하나 걱정했었는데,
요렇게 포장이 한 번 더 되어 있었습니다. 요 플라스틱 뚜껑은 식판으로 사용할 수 있겠는데요?!!
 




뒷면에 사용법이 있습니다.





잊고있었습니다. 이게 컵라면이라는 것을요. ㅎㅎ 여기에 물을 부어서 그대로 먹어도 되겠습니다.

 
 

 
일단, 가장 걱정했던 컨테이너 휨은 없어보여 안심했답니다. 약간 까딱거리긴 하는데 심하지 않네요.
다른 불량이 있나 살펴보던 중... 
 
 
 

 
앗!! 누가 떨어트렸나? 한 쪽 모서리가 찍혀있습니다.
근데 어차피 캠핑다니면서 막 쓸거라 크게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뚜껑이 생각보다 꽉 낍니다. 헐렁하게 열리고 닫힐 줄 알았는데 두손으로 붙잡고 빼야했습니다. 이 부분도 만족!
 
 
 
 

 
이 플레이트를 도마로 쓰는 사용예시를 봤었는데, 로고가 볼록하게 나와있어서 도마로 쓰기엔 좀 무리가 있겠다 싶네요.
쓰려면 쓰기야 하겠지만 거슬릴 듯 합니다 ㅎㅎ
 
 
 

 
이렇게 컵을 받치는 쟁반으로 사용하기 좋겠습니다. ㅎㅎ
 
 
 
 

 
플래터는 컨테이너에 스태킹 불가! 높이가 안맞아서 컨테이너 안에 넣긴 하지만 뚜껑을 닫지는 못하고, 두개가 들어가긴 하나 옆면이 겹쳐지게 들어갑니다. 플레이트에 올리는 것도 하나만 가능!
 
 
 
 

 
스테킹까지는 욕심이었군요... 
 
 
 
 


 
그래도 쓰임새는 좋아 보입니다. 가열했는데 플래터가 탔다는 사람도 있던데...
최근 구매한 키녹스나 하리오 등 다른 얇은 스텐 제품 주의사항에 내용물 없이 불에 가열하지 말라고 써있던데 이 플래터엔 그런 문구가 없었던 점이 아쉽긴 합니다.
아무튼 조심해서 써야겠습니다. 
 
 
 
 

새턴커피 x 헬리녹스 콜라보!

 
 

 
컵에는 6개의 새턴커피가 들어있습니다. 캠핑러버들에게 인사하는 새턴커피~!
새턴커피가 뭔가 하고 찾아봤더니 요런 작은 컵 안에 커피 가루가 들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여러가지 맛에 따라 컵 색깔도 다양하고 너무나 귀여운 브랜드..ㅎㅎ
 
 
 

 
슬리브를 벗겼더니 슈퍼커피라는 문구가 써있습니다. 
새턴커피 홈페이지에 혹시나 이 컵이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없는 듯 합니다... 저는 못찾겠네요;;
 
 
 

 
요렇게 입구 마개도 있답니다! 동그랗게 끼워져있는 저 부분이요.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빼서 아래쪽에 끼워두고 사용하면 잃어버릴 걱정도 덜고 좋더라고요.
맞은편에 스트로우를 끼울 수 있는 구멍도 있습니다.
 
 
 

 
커피 타먹어 보려고 씻어왔습니다. ㅎㅎ
 
 
 
 

 
새턴커피는 요렇게 알루미늄 씰링으로 한 번 더 포장되어 있습니다.
이 작은 병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캠핑갈 때 양념통이나 장식용으로(?) 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반짝이는 가루들.. 냄새를 맡아보니 약간 달달한 향이 나는데, 물을 부었더니 향긋한 커피향이 납니다.
크림, 고구마, 구운 헤이즐넛의 아라비카 블랜딩 커피라고 해요. 완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냉장고에 있던 차가운 물에도 엄청 잘 녹습니다. 
 
 
 
 
 

 
아메리카노로 먹을까 하다가 우유가 있어서 섞어 보았습니다.
음... 차가운 라떼의 맛이 쓰게 느껴져 메이플시럽을 탔더니 맛있더군요! 커피향이 꽤 좋습니다. 담엔 아메리카노로 순수하게 즐겨보겠습니다.
 
 
 
 

 
새턴버드
새턴버드의 커피는 독자적인 동결건조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러한 새턴버드만의 기술을 통해 신선하게 볶은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프리미엄 파우더 커피가 탄생했습니다.
 
시중의 일반 인스턴트 커피와 달리 새턴버드의 파우더 커피는 얼음물에도 단 몇초만에 완벽히 녹아 훌륭한 콜드브루로 탄생합니다. 또한 그 어떠한 첨가물도 들어있지 않아 온전하고 건강한 커피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새턴버드와 함께 커피 문화의 새로운 물결을 느껴보세요.
 
 
 

 
헬리녹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는 유저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캠핑용 퍼니쳐와 악세서리를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헬리녹스의 모든 제품들은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로 제작되어 캠핑 및 여행 등 어떤 아웃도어 활동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고, 휴대하기 쉬우며, 튼튼하고 아름답습니다.
 
숲 속 깊은 곳에서 캠핑이나 백패킹을 할 때, 옥상에서 친구들과 소규모 파티를 할 때, 여름 날 해변에서, 자동차 캠핑에서, 심지어 집에서도 헬리녹스의 제품과 함께 하고 싶어질 것입니다.
 
 
이상 헬리녹스의 콜라보 제품들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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